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과일과 먹으면 안되는 과일

.

★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과일 : 복숭아, 자두, 감, 포도

씨앗류의 과일은 강아지가 먹으면 좋지 않은 과일이 많습니다.

식도에 씨앗이 걸릴 위험이 있고 씨앗을 빼서 준다고 해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왠만하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씨는 강아지의 소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위장장애나 장폐색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복숭아나 자두의 씨를 먹어도 마찬가지로 위장장애나 장폐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숭아나 자두의 씨에는 시안화물(청산가리, Cyanide)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사람이나 강아지 모두에게 유독한 물질입니다.

포도는 강아지들에게 정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는 과일입니다.

포도나 건포도는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먹이면 안됩니다.

신부전증 이외에 구토, 설사, 혼수상태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포도 먹을 때 강아지에게 한두알 줬는데, 다행이 지금까지 큰 탈이 없었지만 현재는 안 주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도 지금까지는 모르고 먹였더라도 이제는 먹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

★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 사과, 수박, 배, 바나나

사과는 칼슘과 철분 흡수를 돕고 소화와 변비 그리고 치아청결에 좋은 과일이지만 많이 먹을 경우 위염 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씨는 독성이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수박은 여름철 탈수 방지에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신장관련 질병에 잘 걸리는데, 수박은 비타민과 포타시움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장에 좋은 과일입니다.

결석 때문에 물을 많이 먹여야 하는 강아지에게 수박을 주면 좋습니다.

 

배는 강아지가 체했을 때나 감기에 걸렸을 때 주면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하며 기침이나 가래에도 좋습니다.

씨는 제거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많이 먹일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여야 합니다.

바나나는 털색이 변하는 백하증 , 장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를 많이 주면 변비, 소화불량이 걸릴 수 있어 적당한 양을 줘야 합니다.

과일을 줄 때 적당한 양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 고민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과일을 먹일 때 대략 강아지 발바닥 크기 정도의 양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강아지 발바닥 크기 정도의 양을 조금씩 나눠서 줍니다.

먹여도 좋은 과일이라도 새로운 음식을 주는 경우엔 적은 양을 주고 피부나 오줌, 변의 변화 및 활력 상태 등을 체크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에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