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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 관리에 대한 오해 10가지

Wonssing 2017. 8.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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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에 대한 오해 10가지







1. 차가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 No! )

세안용 폼이나 비누로 세안하면서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모공 속에 찌꺼기가 남게 돼 모공이 점점 더 넓어질 수도 있다. 세안제가 잘 풀어지고 풍부한 거품이 생길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마친 뒤 맨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여러 번 헹구듯 패팅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나친 온도의 변화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그다지 권장할 만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 스킨케어 제품은 전 라인을 한 브랜드로 맞춰 써야 효과가 높다 ( No! )

물론 같은 라인이 성분이나 효능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정 라인인 경우 한두 가지 제품 정도를 세트 구성으로 사용하도록 하기도 하지만 토너부터 전 라인을 하나로 구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피부 타입이나 각자의 패턴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최소 단계로 구성해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모든 단계를 다른 브랜드로 섞으면 성분상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두 단계 정도씩을 묶어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너무 일찍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 Yes or No )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복합성분이 들어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지나치게 일찍 사용하기 시작하면 피부가 자체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보다는 제품 성분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화는 눈에 보이기 전 피부 속 깊숙한 곳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노화의 치료는 어렵지만 예방과 지연은 가능하다. 눈에 띄기 전이라도 적절한 시점부터 단계별로 제품을 바꿔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아이 제품의 경우 25세 정도부터는 수분 공급, 30대부터는 주름 방지, 40대에 들어서는 리프팅&퍼밍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는 식.

 



4. 마스크나 팩을 한 상태로 사우나에 들어가면 효과가 높다 ( No! )

목욕탕의 더운 습기는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풀려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각질이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목욕 후 잠시 오이를 붙였다가 떼는 정도의 팩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에 권할 만하다. 그러나 아예 팩이나 마스크를 붙이고 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면 벌어진 모공 사이로 영양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모공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 땀과 피지가 다시 쌓이게 할 수 있다. 물론 영양이 더 잘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목욕 후 바르는 베이비오일도 피부에 영양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목욕 후 피부의 건조를 막는 유막을 생성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5. 민감한 피부에 베이비 제품이 좋다 ( No! )

많은 사람들이 민감한 피부를 아기 피부처럼 연약한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인식이다. 베이비 화장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는 아기의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것.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유분이 많이 들어 있고, 방부제나 향은 물론 성인의 피부에 필요한 성분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특히 여드름 피부에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민감성 피부라면 성인용의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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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스크나 팩은 화장품보다 천연 재료로 하는 것이 더 효과가 높다 ( Yes or No )

방법에 따라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가급적 좋은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권한다. 아무리 좋은 천연 식물에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는 피부에 자극이 되는 독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농약 등에 오염되어 있기도 하다. 간편한 제품 팩을 사용하거나 순한 과일, 약쑥, 박하 등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미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 레몬을 그냥 얼굴에 얹으면 레몬의 산성 때문에 얼굴이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유발된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 C 성분 때문이라면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오렌지나 귤을 먹거나, 다른 천연 팩의 성분에 살짝 레몬즙을 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7. 때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 No! )

때수건으로 얼굴을 밀고 나면 피부가 매끈거리거나 화장도 잘 먹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때수건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 우선 적당량의 각질 제거가 힘들다. 일정한 양의 각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각질만 적당히 제거해야 한다. 전문 각질제거제나 스크럽을 이용한 각질 제거와 팩을 일주일에 1~2회 실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각질이 생기는 원인도 여러 가지다. 단순히 피부 내 수분이 모자라 각질이 생기는 것이라면 에센스나 수분크림으로도 진정이 되지만 지루성 피부염으로 각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자가 치료는 금물이고 피부과 상담을 통해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8. 필링을 자주 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민감해진다 ( No! )

피부과와 에스테틱 살롱에서의 박피 시술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박피의 종류는 박피되는 깊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다양하다. 피부 각질층을 살짝 벗겨내는 얕은 박피부터 피부 진피층까지 이뤄지는 깊은 박피까지. 박피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은 상태에서 제대로 시술을 받으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정리해주고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따라서 박피를 여러 번 한다고 해서 피부가 얇아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박피 후에 재생이 되는 동안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9. 여드름 피부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 No! )

여드름 피부에는 가급적이면 화장품을 바르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얼굴에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여드름 피부는 오일 성분이나 여드름 유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여 여드름의 악화와 재발을 방지하고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전용 제품은 유분을 최대한 적게 하고 소독 효과가 있는 제품이므로 지성피부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10.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단것을 먹으면 뾰루지가 난다 ( No! )

성인 여성의 얼굴에 나는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은 호르몬 분비 이상이 원인. 식생활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다만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 폭식 등 식생활 균형이 깨지는 과정에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면 그 원인을 음식에서 찾게 되는 것. 또는 위와 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이상이 오면서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단것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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