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과음하게 되면 조건 반사적으로 간이 나빠진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간은 술의 과음 등으로 혹사하여도 아프거나,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하는 증상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커다란 내장으로 남성이 약 1,400그램, 여성도 약 1,200그램이나 됩니다. 주요 역할은 음식에서 섭취한 영양소를 몸에 도움이 되도록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 주거나, 약이나 알코올 등을 마셨을 때 유해 성분을 분해하여 무해한 것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인간의 몸에 있어서는 "핵심"장기라고 할 만 합니다. 그러나 "침묵의 장기"도 크게 손상이 되면 어느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나른하다, 쉽게 피로해진다 등의 증상이 오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