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면 왜 몸이 떨릴까?
인체의 약 60%는 물로 되어 있는데 그 양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운동이나 더운 날씨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날은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이때 부족한 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반대로 음식이나 음료수 등을 많이 먹어 몸에 물이 남아 돌 때는 소변을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운 여름에는 땀을 자주 흘리게 되므로 소변의 양이 적어지지만 추운 겨울에는 땀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소변의 양은 그만큼 많아 지게 됩니다.
건강한 어른의 하루 소변량은 물이나 식물의 섭취량, 땀을 흘린 정도, 소화관으로부터의 수분손실(구토나 설사 등에 의한) 등에 의해 좌우되지만 보통 1ℓ~ 1.5ℓ정도입니다.
하루에 세 번 정도 소변을 본다고 했을 때 한번 소변을 볼 때 나오는 양은 약 300㎖ ~ 500㎖ 정도가 되는 데 이는 콜라 한 병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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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체내(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배출되기 때문에 배출되는 소변의 양 만큼 몸의 열을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체온은 37℃ 이므로 한 번 소변을 볼 때 빠져나가는 열량은 대략 300㎖ * 37㎈ = 11,100㎈ 정도가 됩니다.
즉, 11㎉에 해당되는 열량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소변을 볼 때 손실되는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러한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우리의 몸은 "부르르" 떨리게 되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날에 소변을 보고 나면 몸만 떨리는 것이 아니라 닭살도 돋는데 이것은 급격한 몸의 열을 가능한 적게 달아나도록 땀구멍을 막고 피부의 표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능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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