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 처음부터 있었던 게 아니었다?지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한글,하지만 불과 600여 년 전까지만 해도백성들이 자신의 말을 글로 쓰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대였습니다.1443년, 조선의 네 번째 왕 세종대왕은백성을 위한 새로운 문자 창제를 결심합니다.그 이유는 단순한 ‘왕의 업적’이 아닌,당대 조선 사회의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필요에서 비롯된 것이었어요. ✨ 훈민정음 창제의 진짜 이유 📖 《훈민정음해례본》 서문에 적혀있는 의미를 현대어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로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쉽게 말하면,조선 사람들의 말(음운)은 중국 문자..